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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구단 전지훈련지에 기록위원 파견…피치클록 설명회 개최

뉴시스

입력 2025.02.28 14:31

수정 2025.02.28 14:31

피치클록, 2025시즌부터 KBO리그 정식 도입
[서울=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본, 대만 등에서 진행 중인 10개 구단 스프링캠프지에 KBO 기록위원을 파견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KBO 제공) 2025.02.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본, 대만 등에서 진행 중인 10개 구단 스프링캠프지에 KBO 기록위원을 파견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KBO 제공) 2025.02.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새로 도입하는 피치클록 제도 안내를 위해 각 구단 스프링캠프지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KBO는 현재 일본, 대만 등에서 진행 중인 10개 구단 스프링캠프지에 KBO 기록위원을 파견해 피치클록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치클록은 불필요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투구 간의 시간을 제한하는 제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지난 2023년 도입했으며, 한국에선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2025시즌 시범경기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피치클록 도입에 따라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에는 25초 안에 투구를 해야 한다.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타석 당 타임아웃 횟수는 2회까지 허용한다.

전 구단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는 KBO 기록위원과 운영팀 담당 직원, 각 구단의 코치 및 담당 직원이 참석했다.


KBO는 피치클록에 대한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브리핑 및 질의응답을 실시하면서 구단과 선수단에 피치클록 계측 기준이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했다.

또한 연습경기에선 실제 기록원들이 피치클록 현장 계측을 진행하면서 실전 감각을 높였다.


KBO는 "2025시즌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록이 원활하게 KBO리그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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