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행정절차·예산 전폭 지원해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청광역연합의회가 28일 제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충청광역연합의회 제공) 2025.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10389652_l.jpg)
의회는 이날 제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선광(국민의힘·대전중구2) 초광역행정산업위원장은 제안설명에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총사업비 5633억 원 중 국비는 1690억원인데, 이는 2022년 유치 당시 추산된 예산이 반영된 규모로 최근 몇 년간 공사비와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사업비의 추가 확보가 절실하다"고 했다.
또한, 세종의 종합체육시설 건립 무산에 따른 대체경기장 확보뿐만 아니라, 국제대회 규격을 맞추기 위한 기존 체육시설의 개보수 작업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음을 지적했다.
실제 대회가 10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개·폐회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대전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세종시의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행정절차 지연과 높아진 공사비로 개최 전 완공이 무산된 실정이다.
김선광 위원장은 "2년 6개월 남짓한 촉박한 일정 동안 '제2의 잼버리 사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지자체 간 하나 되는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560만 충청권 주민들의 열정과 염원으로 이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절차 협조와 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건의안은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한체육회장 등에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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