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한민국 最古 전통축제' 남원 95회 춘향제 D-60

뉴시스

입력 2025.02.28 16:49

수정 2025.02.28 16:49

최경식 시장 "100회까지 글로벌 축제 도약 준비"
[남원=뉴시스] 지난해 '제94회 춘향제' 퍼레이드공연.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지난해 '제94회 춘향제' 퍼레이드공연.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전통축제 '제95회 춘향제'의 성대한 개최가 착착 준비되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춘향의 소리, 세 살을 열다'란 주제로 제95회 춘향제‘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남원 춘향제는 조선시대 사랑과 절개의 이야기인 '춘향전'을 바탕으로 1931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끊임없이 이어져온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축제다.

그간 문화체육부 선정 우수축제, 전통예술 분야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며 더욱 성장한 춘향제는 지난해 120여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이를 기반으로 제100회를 향한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춘향제는 100년을 향한 100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100회를 준비하는 정체성 확립과 전통 및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해 시도하는 해로 대중적인 전통문화 예술축제를 지향한다.



특히 ‘소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남원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향이몽이 야외도서관(광한루원 내)', 소리 주제 댄스·락 경연대회, 요천둔치 품바공연, 23개 읍면동 주민 참여 향토음식 푸드코트를 비롯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해외 공연단의 교류공연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화를 지향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로서 남원춘향제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할인행사인 '춘향페스타'를 지역상권과 연계하고 체험쿠폰과 지역화폐의 활용을 적극 독려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 상인들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남원시는 물론 전라권을 넘어 전국구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5년 후인 100회까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