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오뚜기 울산 삼남공장이 14일 '글로벌 로지스틱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비롯한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오뚜기 글로벌 로지스틱센터는 이날 착공에 돌입해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 226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 지상 5층, 연면적 4568평 규모의 물류창고가 들어선다.
글로벌 로지스틱센터는 총 9910PLT의 보관 능력을 갖추게 되며, 하루 최대 입고량 780PLT, 출고량 720PLT를 처리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건립을 통해 신규 근로자 채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는 글로벌 로지스틱센터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제(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우리 지역을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선택한 오뚜기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투자기업 권역별 현장지원 책임관 운영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기업정책을 펼치고 있는 울산시는 이번 오뚜기 글로벌 로지스틱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권역별 책임관제를 통한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산업단지개발사업 인·허가 절차를 5개월 만에 완료하며 신속한 추진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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