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의성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61곳 피해 없어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7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3.27. lmy@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8/202503281251584047_l.jpg)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8일 서울에서 산불 대응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국립공원 등 소관 피해 현황을 살폈다.
피해 현황을 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북에 위치한 주왕산 피해 면적은 2400㏊로, 전날(2000㏊)보다 400㏊ 늘었다. 전날 기준 주왕산 내 청송 대전사 0.7㎞ 앞까지 불길이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리산 피해 면적은 전날(20㏊)보다 4배 증가한 80㏊다.
환경부는 "주왕산, 지리산 국립공원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당국, 지자체 등과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울주, 경북 의성 등 산불 영향권에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61개소가 있지만,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등에서 사업장 안전점검 등 피해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환경부는 아울러 긴급 소방용수 지원을 위해 하천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별도 신고절차 없이 하천수 사용을 지속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산불 피해 대응을 위해 경북 안동시 '경북 합동지원센터' 및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