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출신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5000만원 기부
![[영덕=뉴시스] 이무열 기자 =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이 산불로 전소돼 폐허가 되어 있다. 2025.04.01. lmy@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1/202504011503005658_l.jpg)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최대 피해를 본 영덕군에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영덕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불 피해복구 성금 16억여원이 모였다.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기부가 156건 3억6557만원,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성금 1만2034건 12억3606만원으로 총 1만2190건 16억여원이다.
성금 기부에는 영덕 출신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영덕군을 찾아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영덕 출신 사업가 신영덕풍력발전·화남그룹의 박몽용 대표가 1일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실망을 안기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모아 지금의 고통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기부하는 방법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기부와 고향사랑e음 또는 위기브를 통한 고향사랑기부로 동참할 수 있다.
산불로 인해 영덕에서는 ▲사망자 9명, 부상자 12명 ▲차량 47대(버스 1대, 화물차 1대, 승용차 45대) ▲어선 19척 ▲산림 약 8050ha ▲주택 1356채 ▲농·어·축산 시설 130개소 등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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