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68)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선임을 축하했다.
9일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는 트란 꾸옥 뚜언 회장 명의로 보낸 친서에서 "이번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임명은 박항서 감독의 탁월한 축구 기여에 대한 마땅한 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이 이번 새로운 역할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은 대한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대한축구협회의 제55대 집행부 인선을 통해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을 맡는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 부회장은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 이장관 기술발전위원장과 협력하며 국가대표팀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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