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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인기…"글로컬 창업 허브 발돋움"

뉴스1

입력 2025.04.13 07:01

수정 2025.04.13 07:01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번째 핵심 시설이자 초기 창업 지원 시설인 '빛고을 창업 스테이션'(STA‧G, 스테이지)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3/뉴스1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번째 핵심 시설이자 초기 창업 지원 시설인 '빛고을 창업 스테이션'(STA‧G, 스테이지)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3/뉴스1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번째 핵심 시설이자 초기 창업 지원 시설인 '빛고을 창업 스테이션'(STA‧G, 스테이지) 내부 사무실 모습.(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3/뉴스1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번째 핵심 시설이자 초기 창업 지원 시설인 '빛고을 창업 스테이션'(STA‧G, 스테이지) 내부 사무실 모습.(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호남권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광주역 창업 밸리'의 핵심 시설인 '빛고을 창업 스테이션'(STA‧G, 스테이지)에 창업 기업과 투자 기관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스테이지 입주 창업기업·지원기관을 모집한 결과, 창업기업 29곳과 지원기관 1곳 등이 32개실에 입주했다.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파트너사도 전국에서 14개 사가 접수했다.

스테이지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총공사비 350억 원을 들여 광주역 인근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8950㎡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창업기업 전용 사무공간 41개실, 투자 전문기관인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기관 전용 공간 5개실 등으로 구성했다.



각 공간의 전용면적은 45~102㎡로, 기업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공유 오피스 지원 공간, 대·소회의실, 다목적홀, 카페테리아, 오픈 라운지, 옥상정원 등 공용공간도 있다.

스테이지는 공간 제공을 넘어 IR(기업설명회), 밋업(Meetup), 글로벌 진출 등 체계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VC, AC 등 투자기관이 상주해 투자유치와 기업 간 교류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시는 이 곳에 스타트업, 창업기획자, 투자사, 유관기관 등을 집적하고 △투자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등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용 펀드를 조성, 운용하고 매월 투자 챌린지를 개최해 입주기업이 실질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파트너사를 선정해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관련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파트너사 3개 사를 선정,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공동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PoC) 기회를 제공한다. 직간접 후속 투자유치까지 연결한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엔 글로벌 현지화 전문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선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은 민간 보육 기관 5개 사를 선정해 인사·노무·세무·판로개척·지식재산권 등 파트너별 강점을 살린 자율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지역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스테이지가 글로컬 혁신 창업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창업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