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동호인과 선수가 함께 실력을 겨루고 소통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해양스포츠 대중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45세 이상 마스터즈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된다. 대회 종목은 참가자 연령과 수준에 따라 저학년부, 고학년부, 일반부, 마스터즈부, 엘리트부로 나뉘며, 단거리 300m, 중장거리 1㎞, 장거리 3㎞로 세분화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4인이 한 팀을 이뤄 협동심을 겨루는 BIG SUP 단체전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광안리 SUP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이 증정된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시상금 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장소인 광안리 SUP ZONE은 국내 대표적인 해양레저 중심지로, 비교적 잔잔한 파도와 넓은 해변,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해양스포츠 입문자부터 숙련된 선수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는 이미 부산의 대표 해양레저 관광지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SUP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광안리를 전국적인 SUP 명소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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