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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이상민 "아내, 10살 연하 초혼…3개월 연애" [RE:TV]

뉴스1

입력 2025.05.12 05:10

수정 2025.05.12 05:10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혼 비화를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깜짝 재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이상민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상민은 이날 서장훈, 김준호와 함께 혼인신고서를 접수했다.

이상민이 이날 공개된 '미우새' 방송 녹화 당일 서장훈, 김준호를 소환해 결혼 발표와 함께 혼인신고 증인을 부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의 아내가 될 사람은 혼인신고서를 먼저 작성한 상태라고. 서장훈은 이상민의 고백 직전까지도 믿지 않았다고 얼떨떨해했다.



이상민의 아내 사진을 확인한 서장훈은 "젊으시고, 미인이시다, 이분이 왜 도대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가수 강수지와 닮았다고 말하기도. 이상민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인 것 같다"라며 아내가 10살 연하에 초혼, 일반 회사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상민은 올해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때, 아내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편안함을 느꼈고, 이에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의 결혼을 의심하는 두 사람을 위해 이상민의 아내가 전화로 직접 등판했다. 이상민의 아내는 "준비하는 과정도 스트레스받을 것 같고, 불필요하다고 느껴져서"라고 결혼식을 생략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이상민은)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AI로 만든 이상민 어머니의 영상 편지가 공개돼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이상민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어머니가 좋아할 스타일의 사람을 만났다, 못 본다는 게 슬프긴 한데, 잘사는 모습 보고 계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