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병헌이 심현섭, 정영림 결혼식에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과 아내 정영림의 결혼식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배우 이병헌의 화환이 있어 이목이 쏠렸다. 특히 사회자 대기실 문에도 이름이 적혀 있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안에서는 누군가 사회자 대본을 검토하고 연습 중이었다.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결혼식장에 도착하자마자 대기실을 찾았다. 그가 사회자와 인사를 나눈 뒤 넙죽 큰절을 올려 웃음을 샀다. 알고 보니 배우 이병헌이 아닌 동명이인 영화감독 이병헌이었다.
이천수가 "안 오시면 제가 욕을 많이 먹어서"라며 "나중에 영화 잘 보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그래도 (이병헌 섭외) 성공했으니까"라고 홀로 흡족해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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