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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남편, 결혼식날 경찰서 잡혀가…200억 빚 떠안아"

뉴시스

입력 2025.05.22 00:01

수정 2025.05.22 08:49

[서울=뉴시스] 유재석(왼쪽), 선우용녀. (사진=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재석(왼쪽), 선우용녀. (사진=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선우용여(80)가 남편의 빚을 떠안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선우용여는 "결혼식 당일에 신랑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11년 전 사별한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남편이 18살에 아버지를 잃었다. 그래서 사돈 되는 분을 아버지처럼 여겼다.

그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온다고 어음을 1750만원을 했는데 남편이 대신 갚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돈을 못 갚아서 결혼식 날에 경찰서에 잡혀갔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선우용여는 "어떤 분이 와서 서류를 내밀고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며 남편 대신 1750만 원의 빚을 대신 지게 된 상황을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풀려날 수 있다는 말에 보증 서류인 줄도 모르고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선우용여는 당시 1750만 원, 지금으로 따지면 약 200억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됐다.


선우용여는 "그 때 큰 공부가 됐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보증 서달라고 해도 찍지 말라'고 했다.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작품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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