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천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주의보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08:58

수정 2025.06.11 08:58

온라인 채널 활용해 피해 예방 홍보 강화 예정
허위 공문서. 부천시 제공
허위 공문서. 부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천=김경수 기자】 경기 부천시는 최근 공문서·공무원 명함을 위조해 고가 의료기기 구매를 요청한 사기 시도와 관련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사건은 외부인이 위조한 공문서와 명함을 제시하면서 지역 도·소매업체에 접근해 심장제세동기 30대의 대리 구매를 요구했다.

업체 중 한 곳이 시청을 직접 방문해 이 같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공무원 명의를 도용한 사칭 사건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즉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부천시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식을 전파하고, 지속적인 주의 환기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청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업무는 반드시 대표전화 또는 담당 부서를 통해 확인해 달라”며 “의심스러운 공문이나 신분증 또는 명함을 받았을 경우 즉시 시청에 문의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위조된 명함. 부천시 제공
위조된 명함. 부천시 제공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