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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타고 내리는 크루즈 준모항…상반기 1300명 이용

뉴스1

입력 2025.07.06 09:20

수정 2025.07.06 09:20

제주 강정항에 정박한 크루즈(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 강정항에 정박한 크루즈(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기항 중심의 기존 크루즈 관광이 아닌 '제주에서 출발·도착이 가능한' 준모항 개념의 크루즈 이용객이 1000명을 넘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서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는 총 10회 운항에 13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특히 지난달 21일엔 2척의 크루즈선이 동시에 출항해 총 370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인 183명이 외국인이었다.

이와 관련 도는 크루즈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내국인 34명을 대상으로 준모항 체험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들 체험단은 이달 모집을 시작해 8월부터 운영한다.

도는 12월엔 그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2개 선사에서 33회에 걸쳐 3000명 규모의 준모항을 운영할 계획이다.


크루즈 기항은 올 상반기까지 163항차 37만 1000명이 제주를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