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 결정이 10일 이뤄질 예정이다.
6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 방문해 관세를 비롯한 한미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미국 해방의 날'을 선언하며 국가별로 10~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출국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막판 협의를 진행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6일 미국으로 출국해 관세·안보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부터 상호관세율이 담긴 서한을 각국에 보낼 예정이다.
이번 주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2.50%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집값과 가계부채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를 내놓은 만큼, 그에 따른 집값 동향과 금융 안정 차원에서 가계대출 안정세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이번 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7월 경제 동향(8일), 기획재정부의 7월 재정 동향(10일) 등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석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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