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평안남도 간부들과 노동자들이 "재해성 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심화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6/202507061325300365_l.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국가 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 경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선전물을 통한 사상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이 집약된 역동적인 구호, 표어, 선전화들이 온 나라 각지에 집중 게시되어 5개년 계획 수행의 마지막 해인 올해의 웅대한 목표 실현으로 천만 인민을 힘 있게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1면에 보도했다.
2면에서는 당 중앙위원회가 러시아 공산당 제19차 대회에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 두 당 사이에 존재하는 훌륭한 친선 협조 관계가 불패의 동맹관계로 승화된 조로(북러) 국가관계의 다방면적인 발전 분위기에 부합되게 앞으로 더욱 심화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라고 전했다.
3면 '사상사업에서 종자를 민감하게 포착하자' 제하의 기사에서는 "전면적 국가 부흥으로 향한 혁명대오의 진군 기세가 나날이 고조되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부단히 높여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 '과연 방관시할 문제인가'에서는 "우리 당과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지방 인민들의 물질생활뿐만 아니라 문화생활 영역에서도 뚜렷한 개변을 가져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농촌마다 문화회관의 이용률이 낮은 것을 지적하며 "깊은 관심을 돌리고 품을 들여야 할 사업"이라고 당부했다.
4면에서는 최근 자주 내리는 비로 "곡식 수확과 운반, 낟알 털기, 건조 등 농사 결속에 불리한 상황이 조성됐다"며 농업부문 간부들의 투철한 사상 관점과 과감한 실천 행동으로 성과를 담보하기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강조했다. 건설부문에서는 시공 역량을 부단히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5면에서는 평양건축대학 건축과학연구소 실장이 조립식 공법을 통해 시멘트와 목재, 인적 에너지가 절약됐다고 전했다. 2025년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조명하며 여자 선수들의 기술 점수 수준이 높아졌다고도 선전했다.
6면에 게재된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에서는 "인도주의 위기가 극도에 달한 현 상황에도 이스라엘 살인마들은 폐허로 변한 가자지대에서 끊임없이 군사적 공격을 확대하면서 대량 학살 기록을 매일같이 갱신하고 있다"라며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을 비난하고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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