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꽃 진압하고, 심폐소생술 배우고…온 가족 함께 '재난안전체험'

뉴시스

입력 2025.07.24 12:02

수정 2025.07.24 12:02

행안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 25일부터 3회 실시 지진·태풍·완강기 체험 등…가족 프로그램도 마련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지난해 4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전체험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2024.04.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지난해 4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전체험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2024.04.16.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재난안전 가족체험'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24일 충남 공주에 위치한 안전훈련센터에서 '재난안전 가족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은 총 3회(7월 25·28일, 8월 4일) 실시될 예정이다.

재난안전 가족체험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활동 요령을 익히는 체험 중심 교육이다. 2022년부터 방학 기간에 맞춰 실시되고 있고,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며 이달 14일 기준 전국에서 82가족(288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육은 가족 구성원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일상 속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배우고, ▲진도별 흔들림을 직접 느껴보는 지진 체험 ▲거센 바람에 대처하는 태풍 체험 ▲화재 초기 불꽃을 진압하는 소화기 체험 ▲거물 밖으로 탈출하는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도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 모두가 상의하며 퀴즈를 푸는 '안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가족 단위 및 단체 사진도 촬영해 제공한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재난안전 가족체험이 가정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 단위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575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