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창 꿀고구마가 카스타드, 찰떡아이스로"…13개 제품 9월 출시

뉴시스

입력 2025.08.04 09:31

수정 2025.08.04 09:31

행안부, 롯데웰푸드·고창군과 지역-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
[서울=뉴시스]고창군 고구마 2020.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창군 고구마 2020.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전북 고창군의 특산물인 '꿀고구마'가 아이스크림, 과자 등 13개 제품으로 출시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생모델 구축과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해 롯데웰푸드 및 고창군과 '지역-기업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고창군에서 재배된 꿀고구마를 9월 가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카스타드, 찰떡파이, 마가렛트, 말랑카우, 빈츠, 아몬드볼, 찰떡아이스 등 13개다.

앞서 행안부와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부여군의 밤에 이어 고창군의 고구마를 활용해 지역 특산물 발굴과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연간 3만t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북 최대 산지로, 일명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카 품종이 유명하다.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돼 표면이 매끄러우며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제품화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판로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인구감소지역과 기업의 상생 협력은 지역의 특산물 판매 촉진을 넘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 명소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