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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일 HD현대일렉트릭의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7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늘어나는 전력 수요로 대형 발전 설비와 오프테이커(구매 계약자)가 증가하고 있고, 송전 프로젝트도 확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빅테크 중심 대형 오프테이커들이 계통 연계 신청을 확대하는 가운데, 전력을 공급할 대형 발전설비 증설 계획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 주요 유틸리티 회사들의 중장기 설비투자는 송전으로 집중되면서 초고압 변압기 역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인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상반기 앨라바마 생산법인과 애틀란타 판매법인 매출은 2799억원과 6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32% 늘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26년 25배, 2027년 22배로 해외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전력기기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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