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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두 번 이혼했지만 진정한 사랑 꿈꾼다"

뉴시스

입력 2025.09.08 11:18

수정 2025.09.08 11:18

[서울=뉴시스] 가수 박기영이 7일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 출연해 두 번째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 화면 캡처)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박기영이 7일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 출연해 두 번째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 화면 캡처)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박기영이 두 번째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는 '가수 박기영이 솔비에게 당부한 결혼 전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솔비는 박기영을 만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기영은 JTBC '이혼 숙려 캠프'에 빠졌다는 솔비의 말에 "나도 이혼 경험이 있지만 어느 한쪽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절 인연이라고 보면 된다.

그 사람과 나의 인연의 시간이 딱 요만큼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혼을 고민 중이라면 빨리 헤어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혼은 너무 어렵고 힘들고 서로에게 너무 큰 상처"라며 "나도 그 사람도 서로를 못 바꾼다. 방어 기제가 비슷하거나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혼 숙려 기간보다 더 많이 필요한 게 결혼 숙려 기간"이라며 "결혼 계약서가 필요하다. 이혼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양육과 재산이다. 내 재산, 상대 재산을 정확하게 계약서에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솔비는 "이혼하고 상처를 받으면 결혼하는 게 두려울 수 있는데 그 용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박기영은 "인생은 한 번 밖에 살지 못한다. 나는 두 번 결혼했고, 두 번 이혼했고 지금은 혼자"라며 "이런 모든 상황이 왜 힘들지 않았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모레 50살이지만 또 사랑을 꿈꾼다"고 말했다.

솔비가 재혼 생각이 있는지 묻자 박기영은 "결혼은 모르겠다. 결혼보다는 관계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답했다.


박기영은 2010년 변호사와 결혼해 딸을 출산했으나 2016년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딸의 양육권은 박기영이 가졌다.


이후 2017년 KBS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탱고 무용수와 재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2023년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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