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 중앙체육공원과 신흥저수지를 연결하는 신흥공원 보행교가 다음 달 14일 개통한다.
익산시는 신흥공원 보행교가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둔 다음 달 14일 전면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은 두 공원 사이 큰 도로(선화로)로 인해 단절돼 있었다.
시는 도심 속 산책로 연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흥공원 보행교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보행교는 총길이 274m, 폭 2.5∼5m 규모다.
신흥공원 보행교는 도로로부터 5m 높이로 설치됐다. 안전성과 쾌적함을 더하기 위해 법정 최소 기준인 4.5m를 0.5m 넘긴 높이로 설계됐다.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적용됐으며, 1㎡당 성인 5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버틸 수 있는 강도를 확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흥공원 보행교는 단순한 육교가 아니라 시민과 자연을 잇는 가교"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연을 이용해 새로운 익산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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