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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정읍으로"…구절초 축제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풍성'

뉴스1

입력 2025.10.02 15:28

수정 2025.10.02 15:28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 축제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 축제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7회 정읍 구절초 축제 개막 행사 모습.(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7회 정읍 구절초 축제 개막 행사 모습.(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솔숲을 하얗게 물들이는 구절초의 향연.'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 축제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펼쳐진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방문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드넓은 정원 곳곳을 누비며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원 스탬프 투어'는 구석구석 숨겨진 명소를 찾아다니는 재미를, '꽃 열차'는 솔숲을 편안하게 여행하는 낭만을 선사한다.

또 '꽃 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은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온전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 심리적 위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한 공연도 준비됐다. 18일 오후 3시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박창근·장민호·김태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꽃밭 야외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영희·정범균(19일), 윤택(25일), 최양락·팽현숙(26일) 부부가 출연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먹거리 장터도 기대된다. 농특산물 품평회를 통해 엄선된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다슬기 칼국수, 정읍 한우고기 등 지역 특색이 담긴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는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모든 메뉴를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축제장 진입도로는 산내면에서 행사장 입구를 거쳐 제3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일방통행이 시행된다.

단, 주말과 공휴일에는 많은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늦은 오후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학수 시장은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구절초 꽃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구절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읍의 맛, 편리한 교통, 따뜻한 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