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올봄 대형산불로 미뤄진 영덕 물가자미축제 11월 개최

연합뉴스

입력 2025.10.22 11:40

수정 2025.10.22 11:40

해산물 구이, 맨손 물고기 잡기 등 진행…DJ파티도 준비
올봄 대형산불로 미뤄진 영덕 물가자미축제 11월 개최
해산물 구이, 맨손 물고기 잡기 등 진행…DJ파티도 준비

2023년 물가자미 축제 모습 (출처=연합뉴스)
2023년 물가자미 축제 모습 (출처=연합뉴스)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올해 봄 경북을 휩쓴 대형 산불로 미뤄진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다음달 열린다.

영덕군과 축제준비위원회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축산면 축산항 일대에서 물가자미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영덕 물가자미축제는 매년 5월에 열렸으나 올해 3월 의성에서 시작해 영덕까지 이어진 경북 산불 피해로 연기됐다.

축제준비위는 이번 축제를 바다와 사람, 음악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했다.

관광객은 '해산물 그릴존'을 중심으로 어민이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어촌 벼룩시장, 무료 시식,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낮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트로트·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참여형 행사, 밤에는 청년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청년 퍼포먼스팀 공연, DJ파티 등을 연다.

축제준비위는 어민, 청년, 상인이 현장 운영, 체험 진행, 공연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정창기 축제준비위원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을 통해 영덕의 바다와 뛰어난 특산물을 전국에 알려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