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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화재 대비 공공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연합뉴스

입력 2025.10.22 13:25

수정 2025.10.22 13:25

조달청, 화재 대비 공공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조달청 (출처=연합뉴스)
조달청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조달청은 최근 대형 화재에 대한 국민 우려를 고려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화재 대비 공공건축물 설계검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조달청은 현재까지 수행한 5천700여건의 설계검토 사례를 토대로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자주 지적되는 오류사항,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시공 안전 및 유지 관리성 강화,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적용 등 설계 단계에서부터 화재 위험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한국소방기술사회 등 관련 협회 및 민간 전문가와의 워크숍, 자문위원 검토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

가이드라인은 조달청 누리집(www.pps.go.kr)에 공개하고, 설계검토 자문위원과 수요기관·설계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설계 오류를 줄이고 화재에 대비해 공공건축물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200억원 이상 대형 공공시설 사업과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연간 13조원 규모의 설계검토를 하고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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