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ICT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단계적 사업 확대"

뉴스1

입력 2025.10.22 13:54

수정 2025.10.22 13:54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차세대 전략 수출 품목으로 선정하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도내 대표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이날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Japan IT Week Autumn 2025'에 강원공동관을 구성, 도내 정보통신기술 기업 4개 사가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Japan IT Week'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IT 기술 박람회로, 매년 75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글로벌 IT 산업의 대표 전시회다.

전시 분야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스마트헬스케어, 정보보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전반을 아우른다.

도는 이번 사업이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글로벌 성장세와 도내 정보통신기술 생태계 성숙도를 반영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전시회 참가와 함께 오는 23일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회, 24일 더존비즈온과 함께 '강원 ICT 테크 브릿지: 도쿄 IR'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계약 체결, 투자유치 설명, 글로벌 사업전략 발표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Japan IT Week' 참가를 시작으로 도는 해외 IT 전문 전시회에 대한 도내 기업의 참여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해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바이오, 의료기기, 자동차부품에 이어 정보통신기술을 전략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도내 수출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