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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팅센터 무산 유감" 광주 국회의원들, 4대 요구안

뉴시스

입력 2025.10.22 13:56

수정 2025.10.22 13:56

국가 AI데이터센터 확충, 국립 AI연구소 설립 AI반도체 실증센터 조성, 모빌리티 도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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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가AI컴퓨팅센터(센터) 광주 유치 무산과 관련해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공약사업이 이행되지 않아 깊은 유감"이라며 숙원사업인 '광주 AI 시범도시 건설'을 위한 4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은 22일 긴급 회동을 갖고 "국가 AI컴퓨팅센터 민간 컨소시엄이 센터 입지 후보지로 전남을 선정해 결과적으로 '광주 유치' 공약이 이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광주 시민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정부는 공약이 이행되지 못한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공약 정신을 실질로 완성할 수 있도록 AI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과 확실한 이행약속을 시민 앞에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약속한 '광주 AI 시범도시 건설'을 위한 4대 요구안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우선 "(컴퓨팅센터와 별개로 광주에 건립되는) 국가 AI데이터센터는 AI기업의 생존 인프라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용량·에너지효율·네트워크 대역 등 전 부문의 업그레이드와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AI연구소(가칭) 설립을 요구했다.
"원천, 응용, 실증을 하나로 잇는 국가 핵심 R&D 허브를 광주에 구축해 기술 축적과 산업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AI반도체 실증센터 조성과 '모빌리티 도시' 지정을 과제로 함께 제시했다.


의원들은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최소한의 책임 있는 지원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입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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