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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작년 경영평가, 경남테크노파크 '가' 등급

연합뉴스

입력 2025.10.22 14:14

수정 2025.10.22 14:14

마산의료원·관광재단 등 4곳 하위권…당기순손실 등 사업실적 좋지 않아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작년 경영평가, 경남테크노파크 '가' 등급
마산의료원·관광재단 등 4곳 하위권…당기순손실 등 사업실적 좋지 않아

경남도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경남도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경남테크노파크가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반면 마산의료원,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남청소년지원재단, 경남관광재단이 하위 등급을 받았다.

경남도는 22일 이러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 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14곳의 지난해 1년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수행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가' 등급(1곳), 경남투자경제진흥원·경남환경재단·경남연구원이 '나' 등급(3곳), 경남항노화연구원·경남사회서비스원·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로봇랜드재단·경남여성가족재단이 '다' 등급(6곳)을 받았다.

마산의료원·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경남청소년지원재단·경남관광재단이 '라' 등급(4곳)으로 평가 대상 기관 중 등급이 가장 낮았다.



최하위인 '마' 등급은 없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다수 확보했고 경영혁신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위권 4곳은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사업 실적이 좋지 않거나 안전사고 등 이유로 감점 요인이 발생해 순위가 낮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기획행정위 노치환 의원은 라 등급에 속한 마산의료원은 의료기관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수익 평가를 지양하고 도민에게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했는지 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또 일부 출자출연기관의 경우 매년 경영실적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무르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경영실적 평가 대상이던 경남무역은 도 지분이 25% 아래로 줄어들면서 올해 평가대상에서 빠졌다.


경영실적평가는 임직원 성과급, 기관장 연봉 등에 영향을 준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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