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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주캄보디아 韓대사관, 수장 부재에 한국인 사망사건 제대로 파악도 못해"

뉴시스

입력 2025.10.22 14:21

수정 2025.10.22 14:21

"330건 넘는 실종 신고 중 몇 건이 송환됐는지 답변도 못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대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대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사를 임명하지 않아 수장이 부재중인데 (대사 대리는) 한국인 사망 사건의 인지·보고·후속조치 과정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 캄보디아에서 국정감사 중인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국정감사를 진행하며 참으로 답답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올해에만 330건이 넘는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그 중 몇 건이 송환됐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사건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은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더구나 외국 땅에서 우리 국민이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외교당국이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우리 대사관이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해외 주재 공관의 자국민 보호 체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바로 잡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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