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올 하반기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 개최

22일 울산 MH컨벤션웨딩홀서 설명회 열어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발표…시료 채취 참여 당부

[서울=뉴시스] 조해학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 직무대리가 22일 울산 남구 MH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2025.10.2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2일 울산 남구 MH컨벤션웨딩홀에서 2025년 하반기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 부산 기장군, 경북 경주시, 경남 밀양시·양산시에 거주하는 6·25전사자 유가족 80여명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군부대, 보훈(지)청 관계자 4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유단은 지난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를 적극 지원한 기관에게 국방부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울산 울주군청과 부산 사하구 보건소가 감사장을 받았다.

국유단은 행사장 내 발굴 유품과 유해발굴 현장 사진을 전시하고, 참석자들에게 주요 전투·전사(戰史)를 설명하는 등 사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조해학 국유단장 직무대리는 "이번 한번으로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의 애타는 마음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유해발굴사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유단은 내년 제주도와 서울시에서 유해발굴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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