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달서구) 의원은 23일 배포한 제3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대구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유치와 장애인을 위한 배려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대구시가 유치한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사격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 중 하나로 페럴림픽으로 이어지는 올림픽과는 달리 장애인 사격선수를 위한 대회는 별도로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국비 공모 조건으로 제시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 공간이 완벽하게 완성되려면 장애와 비장애 선수들의 대회가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 대회 유치를 통해 경기장 재설계, 관람 환경 개선, 무장애 동선 구축,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포용력 있는 대구시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27년 대구가 두 대회를 함께 개최하게 된다면, 대구는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응원하는 도시, 시민 모두가 성장하는 도시임을 전 세계에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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