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6년도 국고 현안사업 국회심의 대응 보고회'를 열고 현안 사업의 국고 확보 전략을 점검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대비해 실·국별로 예산 반영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대응 논리를 보완했다.
회의에서는 신규·계속사업 등 130여 건의 서면질의서를 검토하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업은 첨단 전략 및 재생에너지의 경우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설계비 20억 원 △지역산업 위기 대응(R&D) 60억 원 △한국형 해상풍력 모델 실증사업 22억 원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80억 원 등이다.
SOC 분야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499억 원 △경전선 전철화(광주송정~순천) 1180억 원 △강진~완도 고속도로(2단계) 118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130억 원 등으로 국회 심의 기간에 3000억 원 이상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해양 분야는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비 10억 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 원 △K-티 보성 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15억 원 등이다.
환경산림 분야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29억 원 △산불진화 헬기 임차비 78억 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용역비 3억 원 등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국회와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시각에 맞는 반영 논리를 마련해 타 시도와의 연계 등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중간·사후 점검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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