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APEC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기념해 '신라인이 남긴 과학의 암호' 특별전을 오는 11월 16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터널에서 야외 압축형 전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 10곳과 연계하고 과학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해 구성했다.
전시는 여러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과 영상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준비했다. 각 문화유산에 담긴 천문, 건축, 금속, 음향 등 다양한 과학기술의 원리와 공학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으며, 1000년 전 신라인들이 이룩한 과학기술의 지혜와 창의적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전시 기간 과학암호 OX퀴즈, 포토 미션 이벤트, 브릭 코딩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석민 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유산을 과학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해 선조들의 지혜와 창의성이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우리나라의 과학과 문화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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