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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황토한우 8두 아랍에미리트 첫 수출…중동시장 진출 본격화

뉴시스

입력 2025.10.22 14:59

수정 2025.10.22 14:59

[합천=뉴시스]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UAE) 첫 수출 출하식 (사진=합천군 제공) 2025. 10. 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UAE) 첫 수출 출하식 (사진=합천군 제공) 2025. 10. 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2일 한우경매시장에서 경상남도, 합천축협, 한우협회 및 한우농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UAE) 첫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수출 출하는 합천황토한우가 국내를 넘어 중동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출은 총 8두(합천축협 생축장 6두, 한우농가 2두)의 합천황토한우가 할랄 도축(국내유일 할랄도축업체 횡성케이씨) 과정을 거쳐 수출 출하됐다.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수출 선적식은 오는 30일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횡성케이씨에서 협약기관, 정부 및 축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합천황토한우는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효소·미네랄이 풍부한 황토가 포함된 전용 사료를 급여해 키운 한우다.

식육 내 근내지방의 아연(Zn) 함량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출을 통해 합천군은 ‘합천황토한우’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합천황토한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안전한 생산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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