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이정 대륙위원장 강경 발언
2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추 위원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포럼 연설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을 통치한 적이 없다”면서 “중국은 대만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중국공산당의 집단지도 체제는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하에서 고도의 권력 집중과 일인 통치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광적인 민족주의를 선동하고 군사 패권을 추구하며, ‘전랑(戰狼) 외교’를 통해 국제 규범과 질서의 주도권을 쥐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위원은 “이 같은 중국의 전략은 대만해협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오판을 줄이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이 대화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