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통합추진위원회' 법정 협의체 전환
복지 분야 기관장·전문가 18인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돌봄통합추진위원회'를 법정 협의체로 공식 출범시키며 시민 누구나 돌봄받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광명시는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기존 '돌봄통합추진위원회'를 법정 협의체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2일 공포한 '광명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조치다.
돌봄통합추진위원회는 앞으로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요양·돌봄·주거 등 지역의 모든 돌봄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날 지역 돌봄정책의 핵심 협의기구인 통합지원협의체(협의체) 위원도 위촉했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 ▲통합지원협의체 전환 경과 보고 ▲퇴원환자 대상 방문의료 지원체계 구축 ▲복지·주거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마련 등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돌봄 통합지원은 결국 일상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 시민 모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자신이 필요한 순간에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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