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수교차로 철거민 고공농성 7시간째…도로 통제·교통 혼잡 계속

뉴시스

입력 2025.10.22 20:20

수정 2025.10.22 20:20

현수막엔 '보상 동등 처리' 문구…소방·경찰 현장 통제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이수교차로 교량 위에서 철거민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이수교차로 교량 위에서 철거민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정진형 기자 = 서울 서초구 이수교차로에서 철거민 1명이 7시간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오후 1시께 이수교차로 인근 교량 위에 남성 1명이 올라가 현수막을 내건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수막에는 '서초구청·현대건설·방배5구역주택조합 각성하라', '철거민 보상 동등하게 처리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현재 구조 지휘는 서초소방서가 맡고 있으며 경찰도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안전 확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수교차로에서 방배삼호아파트 방향 사평대로 1·2차로가 구조작업으로 통제되면서 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남성은 방배5구역 재개발 지역의 세입자로, 철거 당시 조합으로부터 이주보상금을 받은 뒤 추가 보상금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이수교차로 교량 위에서 철거민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이수교차로 교량 위에서 철거민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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