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실적이 매출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으나 주당 순익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 시간외거래에서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는 2.23% 하락한 429.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0.82% 하락, 마감했었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281억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263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이다.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었다. 매출이 반등한 것이다.
이는 9월 30일 7500달러 전기차 세금 환급 마감 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미리 구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당 순익은 50센트를 기록, 시장의 예상 54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순익은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친 것.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