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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에 서울대팀…우수작 21점 시상

연합뉴스

입력 2025.10.23 06:01

수정 2025.10.23 06:01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에 서울대팀…우수작 21점 시상

'반도체 혁신의 아이콘' SK하이닉스, HBM4 실물 공개 (출처=연합뉴스)
'반도체 혁신의 아이콘' SK하이닉스, HBM4 실물 공개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부와 지식재산처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6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 대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반도체 설계 전공 대학생들의 설계 능력 향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관으로 2000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들의 설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지원받아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반도체 설계 기술 아이디어들이 제출됐다.

특히 올해는 AI 가속기(GPU·NPU 등) 수요의 증가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작품이 많이 입상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차세대 HBM용 지터 필터링, 즉각 토글링 기능을 갖는 초저전력 쿼드러쳐 클럭 분배 및 생성 기술을 제시한 서울대팀이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연세대팀이 수상했고, 산업통상부장관상은 서강대팀, 광운대팀, 고려대팀, 울산과학기술원팀이 각각 받았다.

이 밖에 지식재산처장상 2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2팀, 기업특별상 11팀 등 총 21팀이 수상했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지역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석·박사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정부가 반도체 우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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