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한카드 임직원, 달려서 1036만원 기부…'기부런' 캠페인 실시

뉴스1

입력 2025.10.23 08:30

수정 2025.10.23 08:30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해창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사진 왼쪽)과 송정호 세계자연기금 마케팅본부 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한카드 제공)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해창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사진 왼쪽)과 송정호 세계자연기금 마케팅본부 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한카드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한카드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직접 달리기를 통해 기부하는 'GIVE & RUN'(기부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22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됐다.

기부런은 2022년 사내 동호회 중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행사다. 임직원들이 캠페인 기간 자율적으로 달린 기록을 합산한 뒤 그 거리에 비례해 회사가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1㎞당 1000원 매칭 기부를 진행했다.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창립기념일 전후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10월12일까지 사내 러닝 동호회 및 개별 임직원 총 204명이 참여했다. 임직원이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달리고 기록을 인증하는 '버츄얼 러닝'(비대면 러닝)과 본사 인근 청계천과 경복궁 코스를 함께 달리는 '오프라인 러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그 결과, 21일간 합산 거리 8327㎞를 달성해 832만7000원의 매칭 기부금을 달성했다. 여기에 직원 기부금 204만원을 포함해 총 1036만7000원이 모금됐다.
조성한 모금액은 세계자연기금에 전달됐으며,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직원들이 일상 속 탄소배출 절감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기후 위기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전략과 연계해 기후 위기 관련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겠다"며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