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이니치 신문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합의 이행을 위한 종합적인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과 조나이 경제재정상은 각각 대미 투자 부분, 일본 국내 경제 대책을 담당한다.
앞서 전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7월 상호관세·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대가로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70조 원)를 투자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약속했다. 미국이 부과한 관세가 광범위한 만큼 일본 기업의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모테기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일·미 무역 협상을 담당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터프한 협상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이시바 정권에서 경제재생상으로서 이번 대미 관세 협상을 이끌었다. 3명 중 유일하게 트럼프 2기 행정부 협상 경험이 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의를 성실하고 착실하게 이행해 경제 안보 확보를 위한 일미 협력과 일본의 경제 성장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으로부터 경제산업상 취임 축하 전화를 받았다며 미국과 강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