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여군, 전기차부품 기업 씨어스와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투자 협의

뉴스1

입력 2025.10.23 09:19

수정 2025.10.23 09:19

㈜씨어스 임직원과 군 관계자가 부여일반산업단지 내 제2공장 예정 부지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씨어스 임직원과 군 관계자가 부여일반산업단지 내 제2공장 예정 부지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난 22일 첨단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 ㈜씨어스와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투자를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부여일반산업단지 분양 및 투자설명회'를 열고 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군 공무원, ㈜씨어스 홍원경 부회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부여일반산업단지(부여산단)의 조성 현황과 입지 여건, 주요 인프라 및 투자지원 제도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씨어스는 부여산단에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공정과 친환경 스마트 제조 설비를 결합한 '스마트에코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 차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총투자 규모는 약 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경 부회장은 "부여가 충남 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서 물류 접근성과 안정된 산업 기반을 갖춘 점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매우 유리하다"며 "군과의 장기적인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부여산단 현장 시찰이 이어졌다. ㈜씨어스 임원진은 부여산단 내 부지 활용계획, 기반 시설, 진입도로 등 세부 실무사항을 군과 협의했다.


박정현 군수는 "㈜씨어스의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미래 이동 수단 및 에너지산업 거점 조성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