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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소설을 무대로…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뉴시스

입력 2025.10.23 09:47

수정 2025.10.23 09:47

내달 9~16일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첫선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포스터. (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포스터. (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수로 큐레이티드(Curated) 20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가 다음 달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다.

세계적 문호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우연히 듣게 된 세 가지 예언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던 욕망과 마주하게 된 배우 아서 새빌의 이야기를 프리 재즈 스타일의 음악과 무성영화의 미장센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1928년 무성영화 시대의 전설적인 배우지만, 운명처럼 마주한 예언 앞에서 내면과 싸움을 하는 아서 새빌 역에는 박재윤이 캐스팅됐다.

아서 새빌의 삶에 불길한 예언을 전하며 그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는 예언가 루 역은 박좌헌, 김지웅이 맡는다.

새빌의 약혼녀이자 변화의 한가운데서 사랑과 야망 사이를 오가는 시빌 머튼은 주다온이 연기한다.



새빌의 과거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영화 평론가이자 그의 삶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클라이브로는 우재하가 분한다.

창작진으로는 김연미 작가, 이진욱 작곡가, 성정완 연출이 합류했다.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토리움 우수스토리 매칭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한편, 현대카드는 한국 대중문화를 이끄는 아티스트들이 독자적이고 참신한 공연을 기획·제안하는 큐레이티드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배우 중에선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함께하고 있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출연진. (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출연진. (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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