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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세청, 세수실적 11조2022억…전년보다 7.2% 증가

뉴시스

입력 2025.10.23 10:03

수정 2025.10.23 10:03

[광주=뉴시스]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광주국세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광주국세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올해 광주국세청 세수실적이 8월 현재 11조2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누계 세수실적(8월 기준)은 11조2022억원으로 전년 동월 10조4514억원 대비 7508억원(7.2%) 증가했다.

광주국세청은 내수 회복 지연에 따른 세수 감소요인이 있었으나 명목임금 상승과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등으로 세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광주국세청의 세수실적은 총 15조4706억원으로 국세청 전체 세수의 4.7%를 차지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5조1000억원대(32.9%)로 가장 높고 소비제세 4조1000억원(26.3%), 부가가치세 3조4000억원(21.8%), 법인세 2조원(12.9%) 등의 순이었다.



유류 관련 교통, 에너지, 환경세 등 소비제세 비중은 26.3%다. 전국 평균 10.8%를 크게 웃도는 게 특징이다. 지역 특성상 제조업 점유비(5.4%)가 전국 평균(6.7%) 대비 낮고 소규모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무서별로는 여수세무서가 3조8269억원(24.7%)으로 가장 많았다. 북광주세무서 1조6282억원(10.5%), 나주세무서 1조4562억원(9.4%), 전주세무서 1조1366억원(7.4%), 서광주세무서 1조1059억원(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위축과 관세리스크 등 경제여건이 불확실함에 따라 진행상황을 치밀하게 관리하고 세수 변동요인을 상시 점검하겠다"며 "세원 취약분야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등 세입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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