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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24일 부천서 개막

뉴시스

입력 2025.10.23 10:08

수정 2025.10.23 10:08

15개 시, 42개 카페 '커피 한 잔' 이벤트 경기도, 공정무역도시 3차 재인증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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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2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2025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 도시는 개막도시인 부천시를 비롯해 수원, 고양, 용인, 성남, 안산, 화성, 안양, 평택, 시흥, 김포, 광명, 군포, 안성, 의왕, 양주, 구리, 포천 등 총 18곳이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상생 무역을 말한다. 공정마을 포트나잇은 '2주간'이라는 뜻의 'Fortnight(포트나잇)'에서 유래했으며, 지역 마을에서 공정무역의 가치와 윤리적 소비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확산하도록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올해 경기도 행사 슬로건은 '일상을 콕! 공정을 쏙!'으로, 도민이 일상 속에서 공정무역의 의미를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트나잇 기간 15개 참여 도시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커피 한 잔' 이벤트도 열린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42개 카페가 참여하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 공정무역 음료(커피, 차류) 2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실천"이라며 "이번 포트나잇이 도민이 직접 참여해 공정한 소비 문화를 체험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전 세계 2238개 도시와 마을이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경기도는 2019년 10월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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