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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유럽 챔피언스리그서 승승장구…리그 페이즈 3R '5승 1무'

뉴스1

입력 2025.10.23 10:28

수정 2025.10.23 10:28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시장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팀들이 유럽 최고의 클럽을 다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현재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EPL 6팀은 모두 16위권 내에 자리하고 있다.

EPL은 지난 시즌 UEFA 주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1장을 추가로 획득, 5팀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여기에 토트넘이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추가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올 시즌 EPL 선두에 자리하고 있는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지난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완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더불어 두 팀만 챔피언스리그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강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기량으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EPL 우승팀 리버풀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챔피언 첼시, 뉴캐슬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에서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23일 프랑크푸르트(독일)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첼시와 뉴캐슬은 안방에서 각각 아약스(네덜란드), 벤피카(포르투갈)를 완파하며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흐름이 좋지 않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1-0으로 꺾었지만 이후 보되/글림트(노르웨이), 모나코(프랑스) 원정에서 비기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강력한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인터 밀란은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

총 36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스리그는 무작위로 추첨이 된 팀들과 총 8경기를 치러 상위 8팀은 16강으로 직행한다.
16강 나머지 8개팀은 9~24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팀이 16강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