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의 높은 마진율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민전(비례대표) 의원은 23일 충북대에서 열린 교육위 국감에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마진율이 전국대학병원 중 가장 높은 상태"라며 "최근 병원이 53억원 흑자로 전환됐는데 마진율을 낮춰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적자 상태에서 암 환자와 입원 수술 등 최근 상당히 많이 증가하고 흑자로 전환된 것은 반가운 일일 것"이라며 "적자 상태를 장례식장 수익으로 완충해 왔다고 얘기해 왔는데 흑자로 전환된 상태에서 이 부분의 마진율을 낮춰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병원으로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의 상황을 이용해 폭리를 누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충남대병원 조강희 병원장은 "마진율 높은 것은 장례용품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장례식장 총수입이 51억이고 이 중 장례용품이 4억 2000만원 상당으로 마진율이 다른 병원보다 조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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