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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없이 홍대·명동서 외국인 관광객 안내…서울시 6명 적발

연합뉴스

입력 2025.10.23 11:16

수정 2025.10.23 11:16

자격 없이 홍대·명동서 외국인 관광객 안내…서울시 6명 적발

가이드 자격증 조회 (출처=연합뉴스)
가이드 자격증 조회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홍대입구역, 명동, 경복궁 일대의 무자격 가이드를 단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안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자로 한정된다.

그러나 일부 여행업체에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해 역사·문화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거나, 관광 안내보다 쇼핑 실적 채우기용 일정을 운영하며 서울 관광 품질을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나왔다.

시는 관계 기관과 함께 가이드 자격증 조회 앱을 활용해 62명의 유효한 자격증을 확인하고 무자격 가이드 활동 6명을 적발했다. 무자격 가이드는 과태료, 고용 업체에는 과징금 또는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만큼 건전하고 신뢰받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서울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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