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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외항 2단계 잡화부두 12월 착공…632억 투입 2만톤급 선석

뉴스1

입력 2025.10.23 11:19

수정 2025.10.23 11:19

제주외항 2단계 사업 조감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외항 2단계 사업 조감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총사업비 632억 원 규모의 제주외항 2단계 잡화부두 개발사업을 12월 중 착공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2만 톤급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는 210m 선석과 배후부지 1만1458㎡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조달청은 지난 14일부터 입찰 공고 중이며, 오는 11월 13일 개찰 예정이다. 이후 계약을 거쳐 12월 착공한다.

제주외항은 그동안 선석 부족으로 대형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2014년 완료된 제주외항 1단계 사업에선 기존 서방파제와 크루즈부두, 여객부두, 잡화부두, 철재부두 등이 조성됐다.

2단계 사업에는 이번 잡화부두 외에도 해경부두와 진입도로 건설이 포함돼 있다.


오상필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부족한 접안시설 문제가 해소돼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