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시진핑이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해 전쟁을 멈추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는 "그렇다. 시진핑은 푸틴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백악관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헝가리) 회담을 취소했다"며 "그냥 적절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를 것 같지 않았다"며 "하지만 앞으로 다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러시아 최대 석유 기업 2곳에 첫 제재를 발표한 데 대해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오래 기다렸다"며 이 제재가 "엄청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솔직히 말해서, 푸틴과 대화할 때마다 대화는 잘 되지만 그다음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드러냈다.
○…백악관에서 "그들(마약 카르텔)이 육로로 들어올 때 우리는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그들은 아직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지만, 이제 우리는 완전히 준비됐다. 그들이 육지로 들어올 때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할지 의회에 설명하러 다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약 문제가 "국가 안보 문제"라며 "지난해 30만 명의 미국인이 마약으로 죽었다. 그게 바로 법적 권한을 부여하는 근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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