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우리가 할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발 벗고 나서야죠."
APEC 정상회의 개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3일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 주변 상인들은 "행사 기간 다소 불편하겠지만, 세계에 경주를 알릴 기회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 씨(60대)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틀(30일~11월 1일)을 제외하곤 관광객들이 보문단지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겠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B 씨는 "정상회의 이틀간 보문단지에 차량 출입이 통제돼 영업하지 못하게 됐다"면서도 "생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오는 31일과 11월 1일엔 경호 안전상 이유로 보문단지 일대 차량 통행이 통제돼 관광객은 회의장 앞 도로를 이용할 수 없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